첫째 날  1월 11일(금) 

낮 12시경 부산 동래 지하철역과 포항에서 각각 차량 3대로 분승하여 9명 인원이 출발하여 강원도 평창 "대관령하우스" 펜션에 오후 6시경 도착.

부산에서 주문한 회와 완식 형님이 자갈치에서 직접 공수하신 곰장어구이,호승이가 가져온 포항산 과메기,매운탕 등 훌륭한 안주로 밤 늦도록 술잔을 기울인다.

 

둘째 날  1월 12일(토)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올 겨울은 통 눈이 안왔는데 그나마 오늘 눈구경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산행팀은 07:30시경 오대산으로 스키팀은 08시 용평리조트로 출발하였다.

산행은 흩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상원사 비로봉 상왕봉으로 해서 계획대로 5시간정도 걸려 무사히 잘 마쳤고,

스키팀도 좋은 설질과 수려한 경관의 용평스키장에서 허벅지가 터질 정도로 슬로프를 공략하였습니다.

예전 처럼 북적이지 않아 좋았지만 경기 탓인지 스키인구가 확연히 줄어 좀 씁쓸하다.

저녁은 이 지역의 토속음식인 오삼불고기와 황태해장국으로 연일 입을 호강시켰습니다.

 

셋째 날  1월 13일(일)

포항에서 올라 온 호승이와 성배형을 먼저 떠나 보내고 08시경 대관령고개에서 출발하는 산행을 시작하였다.

능경봉까지 1.8km 가량 다 함께 산행하였고 완식 창규 강태 형님들은 계속 진행하여 고루포기산 오목골로 내려와서 만나기로 하고 나머지는 되돌아 내려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탔다.

산 정상 카페에 앉아 느긋이 아메리카노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겨울의 정취를 느껴봤습니다.

부산에 내려와서는 몇달전 해운대로 이사오신 완식 형님의 강권(?)으로 해운대 좌동재래시장에서 각종 안주와 막걸리로 푸짐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형님들이 건강하고 즐거워해서 덩달아 즐겁습니다.

매년 겨울 빠지지 않고 스키산행에 참여하는 호승이도 고맙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산행조 : 이희태 성경직 류완식 김치근 이창규

스키조 : 박성배 김강태 하정호 최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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