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10시 사상터미날에서 김치근 대장의 야간 운전으로 죽령에 2시에 도착하여 민박집의 대청마루에서 침낭깔고 취침함.

9일,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국방봉 -마당치 -고치령(24.7km)을 각자 15kg 이내의 짐을 지고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까지 다소 힘은 들었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운무와 짙은 녹음속에 상큼한 기운을 느끼며 즐겁게 산행함.

10일 고치령 - 마구령(8km)구간은 오전 7시 부터 10시 까지 운행함. 원래 계획은 부석사(8km)까지 이나 비공식 산행이고, 또, 피서산행에 맞게 하산하여 계곡에서 알탕을 즐김.
이런 즐거움을 산이 아니면 어디에서 느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