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배님들
저는 작년 3월경에 선배님들의 배려로 산악회에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윤희 입니다.
그동안 선배님들과 함께 등반하면서 좋은 산도 많이 접할 수 있었지만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도 많이 느꼈고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올 들면서 나름대로의 변명들로 바빠 등반을 멀리하다가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동문이라는 이유와 산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저를 받아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개인사정으로 앞으로도 등반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리없이 떠나는 것은 도리가 아닐 것 같아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정과 은혜에 깊히 감사드리며
앞으로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