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몇번의 시도는 있었지만 결국 만 7년만에 다시 클라이밍을 시작했읍니다. 작년 10월에 이사를하고 그때 부터 부지런히 헬스클럽을 다니며 몸무게 5KG를 줄이고 노력한 끝에 조금 자신이 생겨 지난 4월 말부터 집뒤 PNUR에서 몇번 하였읍니다. 물론 예전 같은 파워도, 실력도 없지만 클라이밍을 하면서 느꼈든 즐거움은 예전 그대로 였읍니다. 첫날은 숫가락 잡는 것도 부자연 스러울 만큼 힘들었지만 이제 많이 적응이 되고 있읍니다. 그런데 요즈음 암장에는 평균연령이 45세 이상이고 70세가 넘은 정말 젊은 노인분들도 몇명 보입니다. 나이 지긋한 분들이 몸관리를 잘하여 클라이밍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이제 내 나이 38세인데 벌써 허리가 없는 두리뭉실이 되어버려----, 좌우간 다시 열심히 클라이라이밍을 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부터 연산동에 있는 실내암장에도 나가고 있읍니다(만교형도 다니고 있음). 혹시 졸업하신 선후배님들중에서 다시 클라이밍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저에게 연락바랍니다(016-801-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