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던 중계소를 이전함으로 인해
이제부터 정상인 천황봉에 올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년전 경부 합동 등반 때도 정상을 바라보기만 했었지요.
이제 계룡산 갈 때는 천황봉을 코스에 넣어야 되겠네요.


다음은 한국통신 사내 소식지에 있는 내용인데 그대로 옮겨 봅니다.

◎계룡산 중계소 이전 개통

충남 논산에 위치한 계룡산 중계소가 천황봉 정상서 2백 미터 아래로
이전,3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계철 사장을 비롯해 조영재 국회의원,민병구 충청일보
사장,변평섭 충남 고객대표자회의 의장,시공사 대표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속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통신시설을 돌아 봤다.
이계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계룡산 중계소 이전사업은
계룡산 환경복원과 통신시설 교체라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통신은 새천년 정보통신을 이끌 사이버월드 리더로서 국민 편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룡산 중계소는 시설노후와 누수로 붕괴위험이 있고, 천황봉
정상의 철탑이 계룡산의 본 모습을 해칠뿐 아니라 민족정기를 끊는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에 따라 지난 1994년에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부지매입과 설계검토를 거쳐 올해 3월 착공해 이날 개통식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