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온통 도재국 님의 글 뿐이구나. 산행일지도 잘 안올라오고..
지의 책임도 큼니다.

그 유명한 재악산을 거저께(18일) 올랐습니다. 오랜 만에 갔더니 많이
바뀌었더군요. 영남 알프스 종주하면 취서-신불-간월재로 내려와
재약산(그때이름) 사자평 을 거쳐서 곧장 석남재로 향하는 바람에 부끄러운
말이지만 재악산 수미봉, 사자봉(이전 천황산) 을 둘다 올라보는 것은 처음
입니다. 도재국 님과 영남 알프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원래의
이름을 되찾고 있고 정상 표석도 바꿔 세우고 등등 변화의 모습이 보입니다.
보기에 좋았습니다.

얼음골로 내려오는 길은 정비되어 낙석이 거의 없고, 얼음골도 천연기념물
답게 보호해 놓고 그 일대가 잘 정리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지여러분..
게시판에 한번씩 글 올리고 합세다. 농담이라도 한 마디씩,
방문했다 간다는 몇 글자 만이라도.
가끔 들어왔다가 새글이 없어 그냥 바람 처럼 돌아가고 돌아가고 하니깐
진짜 반가운 이름이 안 보이는 군요. 도재국님의 의도가 좋긴하지만 너무
많이 떠 있고. 장사치의 글도 보이고. 흑 흑. 정호형이 제일 섭하겠습니다.
앞으로 인사도 띄우고, 사는 이야기도 하고 그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