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해운대 모임에서 저의 행동에 대한 깊은 반성하며 용서를 바랍니다.
모임에 참석하셨든 선후배님, 항상 우리회에 열성을 가지고 계시는 선후배님께 용서를 바랍니다.
그리고 염치없는 글 몇자 올리고져합니다
YB회원 감소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은 인식하고 계시리라....
YB는 현재 2명의 회원이 활동중(군복무 2명 별도)이고 최근 몇년간 신입회원이 거의 없어 고사직전에 있읍니다. 이제 부산학생산악연맹에도 YB없는 산악회가 생겼읍니다. YB회는 한번 끊어지면 다시 회복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읍니다. 요즘 대학생들의 선호와 우리회나 등산이 멀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YB회의 명맥유지를 위하여 무언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읍니다. YB회의 요청과 저의 좁은 생각으로는 YB회사무실 맞은편 공간에 실내인공암장을 건설하여 일반학생들에게 개방하면 내년 신입회원 모집에 도움
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읍니다. 물론 이것이 경비와 노력만 허비하고 아무런 효과가 없을수도 있으나 딱히 다른 묘안이 없어 저의 생각을 두서없이 올립니다.
잘났건 못났건 후배없는 선배는 끈떨어진 갓 신세 아니겠읍니까
더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자게판을 이용하여 활발한 토론이 있었어면합니다.
> 잘났건 못났건 후배없는 선배는 끈떨어진 갓 신세.
생각과 마음이 허락지 아니하면 어느것이나 소용없는것.
한솥밥의 식구를 모르는 놈들에게 무슨 미련과 생각이 있겠는가?
젊은 시절의 초월과 열망이 이렇게 까지 깨닫지 못한 게으름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데 누구가 거기서 구해내겠는가?
재학생산악회에 대한 기대이지 어찌 소망으로 착각하는가?
산악정신이 찾으라! 그 정신이 회생할 수 없으면 끝장이 아닌가? 너희들이 시대적 세대적 지식과 총명이 패망의 길로 결단한다면 우린들 어찌하랴!
본래 후배라는 것은 선배들의 족쇄임에 틀림없으나, 산악정신의 의지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도 뜻도 없다는 것이다. 무슨 갓에 끈떨어졌다고 생각하는가? 그저 山心은 흘러가는 구름일뿐. 화가 치미는것은 깨닫지 못한 악한 생각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