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햇살 풍성 유월의 산하
뭇생명 넘실대는 초록빛 바다
저기 저 화관을 쓴 밤나무 처녀
일렁이는 바람에도 가슴 설레어
배어나는 수줍음 비린 숨결을
이 산 저 산 어설프게 숨기고 있다.
유월의 풍경 2
마실 가자 졸라대는 바람 데리고
정처없이 걷는 길에 달이 떠누나
메밀 밭엔 밤나무엔 흰 눈이 내려
처음 본 듯 익숙한 듯 꿈결같은데
하염없는 이 발걸음 어찌할거나
어디로든 밤새도록 길을 가자네.
모두들 많이 생각하고 있다. 우리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잡고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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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많이 생각하고 있다. 우리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잡고 같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