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님 차가 골프 2.0FSI 였거든요 ("ㅇㄱㅇ"체인가?)
TDI하고 헷갈렸는데 TDI는 디젤이고 FSI(Fuel Stratified Injection)는 가솔린 엔진입니다.
Stratified는 직분사 한다는 의미인데 GDI(Gasoline Direct Injection)이라고도 합니다. - 역사는 1955년 Mercedes-Benz 300SLR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1996년 미쓰비시 Galant/Legnum's 4G93에 상용화 한 것이 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H자동차 E차종에 적용했다가 흐지부지 된적이 있습니다 ㅠㅠ.
기화기에서 연료와 공기를 섞는 게 아니고 연료를 직접 연소실 내에 분사한다는 의미입니다 (디젤엔진처럼)
억수로 쉽게 (?) 말하면 디젤차의 장점을 가솔린차에 접목한 것이 GDI(FSI)이고 거꾸로가 CRDI이라고 보면 됩니다.
첨부 보시면 시승기가 있는데 리터당 19km라는 경이적인 연비를 자랑합니다.
가솔린 직분사 방식에 대해서 Wikipedia에 보면
1) Ultra lean combustion mode
is effective under normal running conditions, when little acceleration is required. The fuel is not injected at the intake stroke but rather at the latter stages of the compression stroke, so that the small amount of air-fuel mixture is optimally placed just near the spark plug. This stratified charge is surrounded by mostly air which keeps the fuel away from the cylinder walls for lowest emissions. The combustion takes place in a toroidal cavity on the piston's surface. This technique enables the usage of ultra lean mixtures with very high air-fuel ratio, impossible with traditional carburetors or even intake port injection.
2) Stoichiometric combustion mode
is activated for moderate load conditions. In this mode, fuel is injected during the intake stroke. The air-fuel mixture is homogeneous with the stoichiometric rates necessary for the catalytic converter to remove a maximum of the major pollutants CO and NOx from the exhaust gas.
3) In full power mode,
the air-fuel mixture is homogeneous as well and contains the minimum mass of fuel over the amount required for stoichiometric that is possible to ignite without knocking out, as defined by the compression ratio of the engine and the mass of air in the combustion chamber. The fuel is injected during the intake stroke. This mode activates at high load conditions and provides maximum output and torque.
...되어 있는데 요점은 연료와 공기의 혼합을 적절히 조절해서 연비와 힘을 (요즘은 배기까스까지) 최적화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아우디도 엔진은 공유합니다) FSI의 상급 엔진으로는 TSI라는 게 있는데 Super Charger와 Turbo Charger를 함께 달아 저회전과 고회전 모두 효율적인 과급을 합니다. (골프 GT급)
과급은 요즘 디젤차에 쓰이는 터보...와 같은 것입니다.
* 일반적인 공연비 14.7:1
   초희박 공연비(25~40:1)
   연료와 공기의 비율로 화학과 나오신 분들은 정확히 설명 가능할 것 같습니다.
   Octane 1단위에 들어 있는 탄소량을 태우는 데 필요한 산소의 양쯤 되겠습니다.
* 일반적인 터보 차저는 배기가스의 분출력으로 돌아가니까 저속/저회전에서는 제대로 과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진 구동에 직결시키거나 별도 모터를 단 것이 슈퍼 차저입니다.
* 인터쿨러는 터보차저에서 공기를 압축했을때 온도가 올라간 것을 식혀 주는 장치입니다-온도가 올라가면 밀도가 낮아져 (산소가 적어지겠죠) 효율이 떨어 지니까
* 2차대전때 폭격기가 전투기나 대공포를 피하기 위해 (또 전투기는 그 놈을 잡으러 가기 위해) 높이 올라가니까 공기가 희박해 지고 그래서 많이 넣기 위해 (과급) 터보차저가 발전했다는 설이 거의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