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의 대 프랑스전을 보면서, 우리 산악회도
프랑스팀이랑 닮은데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나라 축구팀이 구사하는 전술을
본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정하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가 어떻게 변해야 내가 참가 할 것인가
안 할것인가를 생각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변해야 회가 바람직하게 될 것인가를 모두가 생각
해야 될것 같습니다.
박지성선수의 말이 아주 인상 깊게 들렸습니다.
조재진선수를 보니까 "그가 볼을 보낼수 있는
곳이라곤 한 곳 밖에 없었습니다.그래서 그곳으로
달려들어갔습니다." 조재진선수가 자신 쪽으로 공을
보내 주리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남의 처지와 입장을 고려한 TEAM PLAY 를 박지성선수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아마도 그에겐 그것이 원칙이고 옳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회의 원칙과 옳음은 무엇이어야 되겠습니까?
그것은 60부터 96까지 모든 회원이 자유롭고도 신나고
즐겁게 산에 가는 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OB회의 깃발 아래 다 같이 함께 산에 가는 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큰 원칙과 옳음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조그만 자잘못은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참아내고, 기다려 주고, 가르치고,
다시 기회를 주고, 인도 하고 그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2006년도 반이 지나갑니다.나머지 반은 더 빨리 지나가
버릴것 같습니다.몇 번의 산행이 남아 있는데 모든 회원들이
해가 바뀌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산에서 얼굴을 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