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청와대 농어촌비서관실에 온지도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세월이 유수같다, 화살같이 빠르다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같습니다.
선배님 그리고 후배 여러분!!!
그간 안녕하신지요?
청와대를 둘러싼 경복궁과 북악산,인왕산의 녹음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만 갑니다. 유월 일일부터는 노타이차림으로 출근을 하구요, 오늘 서울하늘은 비가 내리기 전의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지난 5.31일 지방선거일엔 투표를 마치고 서둘러 북한산을 탔지요. 불광초등학교에서 대호매표소를 지나 족두리봉에서 백운대까지 6시간을 걸었습니다.
어제 현충일에도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산길을 걸으면서 선배님들과 후배님을 떠올리고는 상념에 젖곤했습니다.
피도 살도 한점 섞지 않았는데도.....힘들 땐 더욱더 그렇지요.
가급적이면 주말마다 부산을 갈려고 애씁니다.
산행에 참석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뵐 때까지 건강하십시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