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일요일 맑음 최고 온도 27C, 7 30분 구서전철역 출발
8시 40분 천문사입구 산행시작.출발 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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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공식산행이라 맘이 조금 설렌다. 등산하기에는 더운 날씨지만 간간이 불어온 산바람은

땀방울을 식히기에 충분하다. 능선에서의 달콤한 휴식은 코가 닿을듯한 오르막의 고생을 잊게한다.

전날 과음으로 간신히 넘은 배넘이재로 되돌아 간 총무가 안쓰럽다. 가지북릉이 힘든 이유중에

하나가 해발 400m 재를 넘어 다시 그만큼 내려가서 다시 오르막을 시작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운동에 소월했는지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대원들,  갈길은 멀지만

천문사에서 기다리겠다는 지성이를 믿고 길을 독촉한다. 최악의 경우 다음을 기약하며 운문령으로 차를

부를 수있다.  3년전 길을 잘못 들어 북릉 옆 능선 잡목을 헤치고 정상에 올랐을 때 체력은 고갈되고 

3월이라 해는 짧아 쌍두봉 하산 코서를 포기하고 운문산자연휴향림으로 내려간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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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도 타고 나무뿌리도 잡고 오르기를 몇번 해발 1000m 쯤 전망좋은 점심 장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