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 01. 12(토). 흐리고 간혹 가랑비, 강한 바람

1. 금곡지하철역(10:20) - 원효정사 옆 - 주공아파트 뒤편 (10:30)
   원효정사 옆을 돌아 주공아파트 뒤편(불광사)이 산행 기점. 동료가 넌지시 오늘은 운동하는 날이라 다짐을 줌

2. 전망대 - 제2 금샘 - 미륵사(11:50)
  출발점부터 가파른 오름길을 40분 정도  쉼없이 오르고 전망대 지나서는 경사는 급하지 않으나  우중이라 호젓한 산길을 빠른 속도로 진행. 원효정사쪽보다 한 능선 더 돌아가는 길이라 함( 오늘 죽었구나!)

3. 북문 - 동문(12:50) - 남문(13:15)
대로라 오름길이나 평길은 빠른 속보로, 내림길은 약한 속도로 뜀(내림길에 뛰는 것은 굳었던 근육이 풀어져 오름길에 새 몸이 된다고 함 - 연구해 볼 필요)
남문에서 김밥과 커피1잔으로 점심을 해결.

4. 만덕고개 - 만남의 숲(14 :20)

5. 불태령 (15:10) - 백양산 (15:40)
   불태령 오름길에서 각자의 숨으로 동료는 25분 , 나는 41분이 걸림 . 서서히 체력이 떨어지고 무릎 한쪽이 아파옴. 백양산 정상에서 약간의 간식과 따뜻한 물 한잔 함.

6. 삼각봉 - 갈림길(개금동과 주례동) - 갈림길(주례동과 신라대) - 주례동
  정상에서 이제부터 뛰자고 하나 무릎이 아파와 평시의 속도로 걸어 예정보다 30분 정도 지체함.

< 산행후기>
일전 2007년 11월 경 부산 마라톤회 주관으로 부산의 오산 산행(60km, 기점 동백섬-도착점 어린이 대공원, 20시간 이내 도착을 완주) 을 동기 조해래군으로 참가 권유받았으나 도저히 내 주력으로 불가하나 한편으론  부러웠다, 동기 해래군은 15시간 내에 도착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부산 클라이머 센터에서 나와 갑장인 같이 운동하는 분도 아무것도 모르고 참여하여 역시 15시간내에 도착한 무용담을 들었다. 오르막은 준 속보로 걷고, 내리막이나 평지는 거의 뛰는 상태로 철마 부근에서 한끼 식사 대접만 받고 자지도 않고 시종일관 강행군의 연속 산행인 모양이었다,
이 분이 금곡동 - 금정산 -북문- 동문-남문- 만덕고개-만남의 숲- 불태령-백양산-삼각봉- 신라대옆- 사상터미날의 코스를 5시간 30분내에 주파한다고 하여 한번 시간나면 같이 산행하기로 하여 이날 같이 산행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여러 선후배님에게  이코스는 시간나면 도전해볼만한 가치있는 코스라 소개 올림니다.
추신- 무릎보호와 오래동안 산행을 즐기려면 스틱 2개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