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빙벽 등반으로
충북 영동 송천 인공빙장을 찾았습니다.
이기석 선배님, 김강태선배님, 백광윤, 박중하, 윤정민
5명이서 사상터미널에서 7시40분 출발
약 10시쯤에 영동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자연폭포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경사도 80도 이상으로 급했고, 고드름 빙질이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동거리에 비해 많은 코스를 하지는 못했지만
마련한 장비 개시한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올겨울 얼음이 다시 얼게 되면 1박2일로 다녀오는게
좋을 듯합니다.
빙장 앞에는 얼음 썰매장이 있고,
강에 땟목이 있어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을듯합니다.
갑자기 몰아치는 돌풍으로 인한 추위, 고드름 빙질, 만만치 않은 경사, 그리고 자연 빙폭과 달리 빙폭 밑에 바로 도착되는 관계로 몸이 워밍업 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반으로 무척 힘들었습니다.
금년 3 차례 빙벽등반 통해, 기본기술을 잘 가르쳐 주시고 큰 부상없이 마무리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 기석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시즌에는 좀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빙벽 등반의 묘미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합니다.
장거리 운전에 중하! 수고 많았고, 광윤, 정민! 즐거웠습니다.
이제 빙벽장비는 잘 정돈 보관하시고, 암벽 장비 준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