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을 모시고
3월 10일 74학번 다섯 분 ( 이영석, 김태원, 신수정, 이승렬, 이기석)의 선배님들을
찾아뵈었고, 3월 14일은 72학번 세 분 ( 유완식, 조해래, 김중환) 의 선배님들을
찾아뵈었다.
많은 격려를 해 주셨고,
2달에 한 번이라도 산행에 참석하시겠다는 의견과
저녁 모임 자리에라도 참석하시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셨다.
또한 다음과 같은 따뜻한 충고도 잊지 않으셨다.
1) 사회인으로서의 취미 활동인 만큼 구성원 간의 인격적이고도 자유스러운 분위기 조성.
2) O.B산악회의 위상을 찾기 위해서는
80 이후의 학번이 평소 산행에 주도 세력이 되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참여 동기 부여, 적극적인 후원, 주도권의 이양 등으로 이어지는
변화된 모습을 집행부가 보여 주어야 할 것.
3) 집행부의 뚜렷한 방향과 목표가 담긴 비젼 제시.
4) 기타. ; 일반 산악회처럼 회원에 대한 문호 개방과 열린 자세.
인공 암장 건립에 대한 조언.
선거 공약처럼 회원님들의 입에 딱 들어맞는 목표를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회장님의 취임사에서 언급하신,
(( 보다 많은 회원들의 의견 수렴
해외 원정 준비
50주년 준비 )) 등 세 가지에다
이번처럼 수시로 선후배님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으로 변화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선후배님들께서도 home page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회의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선배님들의 주소입니다.
김중환 (614-714)
부산진구 가야 3동 동의 대학교 물리학과
890-1494 (사) 948-1494 (집) 011-856-1494
kimjh@deu.ac.kr
유완식
부산진구 부전2동 389-105
806-5580 (가게), 개림중 근무
r.w.sic@yahoo.co.kr.
마치 외교부의 특사처럼 일 하시는군요.
그렇습니다. 예전에 왕성하게 활동하셨던 선배님들이 왜 산악회에 나오지 않는지 그 분들 탓으로 돌릴게 아니라 우리의 문제는 없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할 때입니다.
거창한 산악정신을 들먹일 것이 아니라 사람을 모으고 이끄는데 있어서 그동안 너무나 편협하지는 않았는지, 배타적이지는 않았는지 한번 반성 해 볼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톨레랑스"의 정신이 우리 산악회에 절실히 필요 한때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하여 사람을 모으고 역량을 결집하여 일을 꾸며 볼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