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서전철역 출발: 08:00 - 구만산장 산행시작: 09:00 - 정산 1:30 - 구만산장 3:40
-인골산장 4:20~ 6:00 - 부산도착 7:00
참석회원: 이희태 유완식 이영석 이창규 하정호 양경희 신종철
다시 찾은 구만산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봄의 풍경들
계곡에 들어갈수록
눈 마저 한계를 느낀다.
푸르다 못해 투명한 계곡물
부드럽게 떨어지는 자그만 폭포
어린시절 물 잠자리를 쫒던
봄 개울 같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는 구만산
모든 산들이 인간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지만
이곳은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듯
고스란히 그대로의 모습이다.
다시 찾을 구만산
늘 그랬듯이
계곡을 건너 낙엽과 잡목을 헤치며
소중한 40년의 인연이 구만산처럼 이어지기를...
작은 계곡을 건너고 가파른 경사에 잡목을 헤치고 마침내 능선을 올라 정상을 보듬었습니다. 포근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인골산장 오리구이는 예전의 기억 그대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