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쉬(LEASH) 만들기 ***

 

이제 얼음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시즌오프를 선언하여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우리가 대저 얼음을 하게 되면 가장 큰 고민이 혹시 내가 등반 중에 불시에 아이스바일을 떨어뜨리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을 항상 갖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요. 하여 여하히 몸과 바일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리쉬(Leash 일명; 탯줄)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놈이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 시중에 여러 제품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이 바일 분실 방지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리쉬의 제2의 기능인 셀프빌레이가 안 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 소개하고자 하는 에스 리쉬’(S Leash라고 편의상 명명함) 제작법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실전 테스트를 거친 것이라 신뢰할만합니다만,

등반행위란 그 자체가 워낙 위험한 것이라 100% 안전 보장은 어불성설이겠죠.

 

에스 리쉬의 특장점;

1) 바일 분실을 방지하고

2) 셀프빌레이가 가능하며

3) 중간 고리를 이용하면 수직 빙벽에서의 스크류 설치를 쉽게 해 준다.

4) 휴대 시 중간 고리를 카라비너로 연결하면 전체 길이가 짧아져 거추장스럽지 않다.

5) 등반 중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6) 에스 리쉬는 실전에서는 한 개만 하니스에 연결하여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1. 준비물;

5미리 코드렛(CORDELETTE 둥근 슬링)

- 5미리 코드렛은 인장강도가 6KN이라 셀프빌레이로 사용 가능(페츨 제품 경우)

소형 카라비너(가벼운 것)

6미리정도의 비닐 튜브 약간

 

2. 제작법; 자세한 제작을 그림을 참조하세요.(궁금한 분은 댓글 요)

 

- 석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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