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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빙폭 전경 - 요 며칠 전부터 날이 더워, 차에서 내릴 때만 해도 얼음 상태가 좋지 않으면 헛걸음하는 게 아닐까 우려하였는데

막상 와서 보니 생각보다 잘 얼어있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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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크류를 박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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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스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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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중 내려다 본 학암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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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도중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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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을 마치고20130216_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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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 시스템 - 하강 도중 작업을 하기 위해 셀프브레이킹이 걸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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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을 마치고나서, 오른쪽의 로프가 걸려 있는 라인이 오늘 등반한 루트.

 

- - - 등반에서 그 높이나 장소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등반방식에 변화를 준다면 언제 어디서나 등반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처럼 솔로잉을 하고나니 새롭게 각성되면서, 문득 대학 2학년 때 '부채바위 번개길'을 솔로잉할 때의 생각이 어제 일처럼 떠오릅니다.

40년 가까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시공을 뛰어넘는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꽤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