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5.3.1일
참석자 : 박문옥,정상태,이동윤,박홍식,김남수,민영도,김기곤

2.20일 시산제를 오대산에서 하기로 했지만 사전연락이 잘못되어 정상에서의
만세삼창이 의미가 있을 3.1일로 일정을 변경 하였다.
7시 차량 2대로 출발하여 월정사 입구에 10시경 도착, 금번 산행에는 83년
산악부에 잠시 활동을 했던 김기곤(말고)씨가 처음으로 산행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모두들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앞으로 열심희 산행을 하겠단다
'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월정사 입구부터 상원사 까지 얼어붙은 빙판길을
기는수밖에 없었다 10:10분경 상원사 입구 출발, 서울 근교의 산과는 초입부터 느낌이 다르다 때묻지 않은 눈덮힌 계곡,쭉쭉빵빵 전나무, 코속으로 스며드는 냄새가 다르다, 역시 이동윤 선배님 오늘도 앞에서 스피드를 내신다
11시경 적멸보궁 도착,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열심희 절을 해대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가 비로봉 정상쪽인것 같은데 어쨋던 적멸보궁터가 좋은 자리라고들 하니 기도빨이 받기를 바래본다.
12시경 비로봉 도착. 등산객이 많지는 않다 오랫만에 사방으로 펼처진 눈덮힌능선들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가슴속이 시원함을 느낀다
동서남북을 배경으로 몇컷하고는 정상 바로 옆에서 시산제를 시작했다
금년에는 오대산 신령님께 정성을 다하기 위해 향이며 초까지 준비하여 제를 지냈다 정상태 선배님은 카톨릭 신자 이시지만 산신령님께 드리는 제사에 개의치 않고 술잔을 드리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햇살이 너무 좋아 1시30부까지 중식겸 정상에서 보내고는 하산, 3시경 상원사 입구 도착, 고속도로가 밀릴것을 우려하여 잠원동에서 모이기로 하고는 출발.6:40분 도착 박문옥 선배님 댁 앞이라 저녁을 책임 지시겠단다 ]
영도가 다시 부산을 내려 간단다 괘심하게시리 15년간 쫄다구 생활을 좀 벗어나나 했는데 괘심하기 짝이 없다

부산가기전 다시 한번 만날 기회를 갖기로 하고 해산, 홍식이 형님 무사히 가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