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상 산 : 치악산(1,288m) 원주
일 시 : 1999.12.5(일) 날씨:흐림
참가대원 : 정상태,남기진,이승호,이창규,김영헌,노은두외1명,류해평,
이채신외1명,김남수,여만구
운 행 : 사당역-원주-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산악인의 집-구룡사-서울

새 천년에는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산행집결지 도착시간,
사진기,보온주,때로는 충분한 안주거리 등
늦게 일어나 부랴부랴 김밥을 말아주던 아내의 정성이 웬지 더욱 기쁘게 느껴지는 날 집결지 사당역에 도착해보니 몇몇 회원이 늦게나와 30분 늦은 7시30분에야 출발, 날씨는 흐리고 금방 눈이 올것만 같다.
구룡사에서 10시에 출발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식 급경사가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7부능선쯤 길이 미끄러워지기 시작하여 일부대원은 아이젠 착용
준비성이 없었던 나는 장갑마저도 준비못해 소매를 길게 빼서는 철사다리를 잡아야만 하는 아픔을 겪어야만했다. 이시점에 포기하리라 생각했던 은두형 둘째(다승,9세)는 지친기색이 없다,등반객들의 칭찬을 독차지했던 다승이덕분에 동향이엇던 나느 산행후 택시를 공짜로 탈수잇는 행운을 누릴수 있었다(마음씨 좋하보였던 아저씨가 다승이에게 2만원을 주었음).
비로봉으로 향할수록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가 환상적이다. 모처름 느껴보는 겨울정취 사진기라도 있으면 흔적을 남기고 싶었지만,산행때마다 사진기를 가져오는 대원을 본적이없슴. 비로봉 정상(12시30분 도착)에서 날씨가 추워서 서둘러 비로봉 왼쪽으로 하산시작,10여분 내려와서 산악인의집에서 추위도 피하고 컵라면울 곁들인 중식, 창규형이 가져온 보온주 몇잔에 얼었던 몸은 금새 데워지고 하산시작 4시 구룡사 도착 스키시즌이라 길이 밀릴것같아 소주몇병 준비하여 서울로 출발, 원주에서부터 고속도로가 말이아니다 준비했던 소주, 창규형이 짱박아둔 비상식 안주, 금방없어지고 휴게소에서 내려 소주를 찾앗지만 알콜없는 맥주를 위안삼아 서울로..
도착시강이 늦어질것 같아 버스안에서 반성회 및 총회 시작, 회장 :이동윤,총무:김남수,부총무;여만구 결정 ,
사당역에 도착하여 2,000년을 위해서 한잔 더 !

다가올 새천년에는 모든 회원님들의 발전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