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안녕하십니까.

부산대학교산악부 35기 임성오 입니다.
며칠 전 길고 긴 대학생활을 마감하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희 재학생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회장님과 선배님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재학생들을 보지 못하고 졸업을 하게 되어 선배님, 후배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막상 졸업을 하고 나서도 저에게는 변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산에 가고 싶은 마음, 항상 위를 바라보며 다가가는 마음, 사랑하는 선.후배들과 산얘기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

비록 대학원에 진학하여 예전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하겠지만, 산에서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으로 다가옵니다.
산악부신입생시절의 마음을 가지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장님, 선배님들 건강하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예비 OB산악회 신입부원 임성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