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본지 오래된 사람은 약 30년된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놀랬다. 희태하고 경직이가 그렇게 다 빠져버려서. 충한이는 지가 의사라서 그렇게 잘 관리된것 같고, 동윤이도 늙었구나. 정웅이 사진이 없는 것 같아 보고 싶다.기섭이도 여전하구나. 우리 69학번은 주환두(지학), 김효순,김말남(생물),서순희,김정민,김지양(사대 가정),차동주,서정해등 일 것이다. 찾으라!
오십을 넘어서 회상하니 산은 마음의 고향이요, 신앙인것 같다.
내가 그 고향을 떠나, 수없는 고통과 시련속에 살아 왔지만, 한번도 굴하지 않고 살아온 것은 내게 그 고향과 산의 형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 그들에게 누를 끼치리. 아 늙었다! 경직아! 희태야!
서정해악우님! 그동안 잘있다니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우리들은 산행시나 아니면 소주 한잔 나눌때도 악우님 생각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곤 했엇지----.60-70년 악우님과 함께 산행을 했던 사람들은 언제나 당신의 안부를 궁금하게 생각하고 언젠가는 기별이 오기를 학수고대 했지------세월앞에 장사없다고 늙어 간다는게 서글프지만 아직도 마음만은 30-40대라네. 올해 만날 수 있다니 무척이나 기다려진다.아니 안부가 늦어꾼 사모님과 자재님들은 잘 있겠지. 미국생활에 힘든 때에는 우리 악우들이 힘이되지 못해 미안하구나.60학번대 선배님들께서도 아직도 쟁쟁하시며, 건강하시고, 김정실.차동주 선배님, 이충한회장.경직 .기섭.정웅.승렬.영석.치근---모두 잘 있고 산행도 자주 하고요 비타민(시원소주)도 가끔합니다.특히 이충한회장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산악회도 잘되고 있다네. 앞으로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만 있다면!!!! 만날때까지 안녕하십시오. 전화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