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본지 오래된 사람은 약 30년된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놀랬다. 희태하고 경직이가 그렇게 다 빠져버려서. 충한이는 지가 의사라서 그렇게 잘 관리된것 같고, 동윤이도 늙었구나. 정웅이 사진이 없는 것 같아 보고 싶다.기섭이도 여전하구나. 우리 69학번은 주환두(지학), 김효순,김말남(생물),서순희,김정민,김지양(사대 가정),차동주,서정해등 일 것이다. 찾으라!
오십을 넘어서 회상하니 산은 마음의 고향이요, 신앙인것 같다.
내가 그 고향을 떠나, 수없는 고통과 시련속에 살아 왔지만, 한번도 굴하지 않고 살아온 것은 내게 그 고향과 산의 형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 그들에게 누를 끼치리. 아 늙었다! 경직아! 희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