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太白山脈은 韓半島 中央으로 가르는 北北東의 추가령지구대 이남 地質區로, 반도 동해안에 연접한 山群으로 en echelon structure Type 의 Thrust System의 주 지형적 산물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Thrust System은 태백산맥 북단에서 남단까지 그 구조작용의 일관된 Pattern 이라는 견해다. 태백산맥의 형성시기도 어느 지질시대를 한정치 아니하고, 일반적으로 한정짓었던 백악기 말의 화산활동과 그 퇴적, 구조활동이 아니고 그 이후에, 대규모 지각변동 즉 Thrust가 發見되어 그 형성시기는 자연이 최근의 신생대에 까지 이른다. 이 태백산맥의 Thrust System 이론은 모든 지하자원개발에 새로운 탐사의 지침이 되기도 한다. 이 생각은 현 한국적 정서, 소위 백두대간에 어긋나는 생각과 異論으로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氣라는 관념적 사고와 지형학문의 진전이 아닌 퇴보의 결과를 너무나 잘 예측을 하면서도 부인하려는 그 가증함은 우리 모두를 山에 對한 無知와 驕慢으로 흐르기 쉬워, 그 각성이 필요하다 하는 이유이다. 소위 태백산맥론은 있지도 않은 어둠의 산, 한낱 빨갱이들의 주무대? 내가 돌아보았던 태백산맥은 그런 심각한 것들이 거의 없고, 빨갱이들을 아주 싫어하고, 알 것 다 아는 우리 뿌리가 있는 순수한 고향이라는데 그 문제가 있다. 나는 태백산맥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그래서 멀리서 이렇게 용기를 가지고 선언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그 산을 사랑하면 그 모양이나 위력도 그렇게 쉽게 보고 접함을 산심이 나에게 일깨워 준다. 멀리서 그려보니 en echelon structure Type 의 Thrust System의 태백산맥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태백산맥론은 이론적 사고에 많은 어려운 난관에 봉착될 것이다. 도대체 인간으로서는 풀기 어려운 고도의 지질적문제가 있는 지역이기에 많은 지질학자들이 서로 다른 이론이 있을수도 있으나, 그것은 태백산맥의 지하자원 개발의 핵심적 문제해결이 지질구조론의 변천에 오랜 기간중에 진전되어 왔던 부문이고, 그에 자료 축척과 해석에 대한 이론의 공감대는 더 화합적일 것이라는데 핵심이 있다고 본다. 단지 현재까지 학문적 체계화 하려는 학술활동이 별로 없었고 그 활용범위에 대한 검토도 없는 실정이어서, 일반인의 상식적 지식으로야 그런 무지가 스며들기에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태백산맥은 그 산세로 그렇게 남으로 흘러갈 뿐이다.
한줄기가 다하면, 옆에 또 그런 한줄기가 다시 생겨나 흐르고, 또 그런 한줄기가 또 다시 흐른다.(Thrust System, Strike-Slip Fault, en echelon etc.)
오늘도 그 山心에 나는 즐겁고 평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