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산행일지
by 김흥국(99/05/23) HomePage

산행일지를 읽는 사람은 두 종류이다. 산행에 참가했던 사람과 아쉽게 못
간 사람.
산행에 같이 갔던 사람으로 산행일지를 읽으니 그 감동이 지속되고(1주이
상), 산행을 같이 못하고 산행일지를 읽으니 못간 아쉬움에 다음 기회는 놓
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게 된다.
치근형은 산행일지를 개인적으로 늘 적어오는 모양이다. 일년에 한번도 긴
글(?)을 쓸 기회를 갖지못하는 나 같은 사람이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글
이다. 두부 냄새가 느껴지고 산골의 폐가와 화전이 눈에 선하다. 산행을 같
이 한것 만은 못하겠지만 멋진 경치와 맑은 공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나도 연습 많이 해서 산행을 같이 못한 사람에게 감동을 나눠어 주는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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