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에 이충한회장님 병원장 취임기사가 실려서 올립니다.
회장님! 병원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이충한 고신대 복음병원장 '로봇 수술 등 첨단 기법 도입'
2005/10/27 029면 11:38:04


"의료시장 개방과 병원의 영리법인화 등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되 '꿈과 사랑이 있는 아름다운 복음병원'을 만들어나가겠다."
최근 고신대 복음병원 제14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충한(54) 원장은 취임의 변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공격적인 진료시스템 구축과 기기도입 등을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안으로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감행해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신대 복음병원은 지난 2003년의 부도 이후 상당수 병원 인력이 빠져나가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 원장은 "현재의 위기는 김해복음병원 인수과정에서의 부당지원 등 방만한 경영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정직한 경영을 내세우는 동시에 병원의 특성화,집중화,젊은 의료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개소한 소화기·간 센터에 이어 심장센터를 곧 열고 이어 신장센터,유방센터도 내년 중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체제로 개편되면 환자들은 센터 내에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이식전문병원을 지향하고 로봇 수술 등 첨단 장비 및 기법 등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이 원장은 말했다.

이 원장은 "복음병원은 장기려 박사님의 사랑과 봉사정신이 아직도 남아있는 아름다운 곳"이라며 "50여년의 역사와 암 전문병원이라는 명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신뢰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이 원장은 부산대 의대를 졸업,지난 1986년부터 고신대 복음병원 외과 교수로 봉직해 왔으며 지난 2002년 4~9월 고신의료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일보 배재정기자 doub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