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성산 산행일 : 13/09/01(일)

2. 참가대원 : 이창규회장님, 신양수선배님과 이정희형수님, 정호형, 여만구, 백광윤, 재학생 김민성, 이경직, 조수아   

                       총 9명 산행

 

5월의 범봉 산행 후 오랜만에 다시 선배님, 후배들과 함께

천성산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7시경 집을 나와 집합장소인 동래역에 도착하니 규태형이 먼저 나와

벤치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규태형이 전날 자전거를

 타다 발을 다쳐 오늘 산행을 못 간다고 하면서 저보고 임시대장을

서라고 하였습니다.

규태형은 내원사 매표소→성불암계곡→짚북재(공룡능선을 타지말고

 계곡방향)→노전암→매표소로 산행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천성산 산행은 규태형이 산행대장이었는데 규태형이 다치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은 임시대장이 되면서 글쓰기 싫어 하는데 이렇게

산행일지까지 쓰게 되었네요

규태형 고맙지만 고마운 것은 이번 한번으로 족하면 되겠죠

그리고 다친 발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광윤, 창규선배님,  후배들, 정호형, 양수선배님과 형수님이 마지막으로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장소인 천성산으로 향했습니다.

내원사 안에 주차를 한 뒤 9:30분경 규태형이 알려준 산행코스인 성불암계곡

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전주까지만 해도 그 기세 등등하던 무더위도 다가오는 계절의 힘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지 한풀 꺽이는 바람에 산행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11시 즘 짚북재로 내려가는 길에 도착하였는데 정호형이 시간이 넉넉한 것

같으니 정상까지 갔다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였습니다. 양수형이 중간에 퍼지면

나는 책임 못 지니 엎고 갈 자신 있으면 가자고 엄살 아닌 엄살을 부렸습니다.

양수형은 그 오르막길을 오르는 중에도 역사와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구수하면서

맛깔나게 들려주었는데 정호형은 자기는 이미 도통했으니 양수형 곁에서 열심히

들으면서 오라고 하였습니다.

 

12시경 천성산 2봉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중간에 좋은 장소가 나타나면 점심을

먹기로 하고 짚북재로 향하였습니다.

 

내려오다 점심 먹을 만한 곳이 있어 그 곳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원사 입구에서

산 막걸리와 정호형이 가져온 소주에 창규형이 가져 온 참치를 안주삼아 술은 금방 동이

났습니다.

 

주남고개에서 노원암으로 하산하였는데 매표소에 4시 조금 지나 도착하여

규태형이 기다리고 있는 뒷풀이 회식장소인 명륜동 물회집으로 갔습니다.

 

 안주가 좋아 소주와 맥주병이  참 많이 쌓인걸로 생각했는데 도수가 낮은 좋은데이를

마셔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참 단체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다운을 받지 못해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운받는데로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산행에 참가해 주신 선배님과 후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