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3. 11.2(토_) ~ 11.3(일) 1박 2일

. 대상산 : 금정산 일원

. 참여회원 : 김정실, 박문옥외 1인, 이희태, 류완식, 이기석, 박영도, 김치근, 이승호, 이창규, 박성배, 김강태, 신종철,양경희

                     강양훈, 김규태,하정호, 김남수, 여만구

 

. 산행일정 : 금정산 학생 수련원( 토,1박)~  북문방향, 금성동 사무소 갈림길 ~ 원효봉~ 북문 ~고당봉 ~ 범어사 ~  남산동

 

 

지난해 10월 북한산에서 모임을 가진 이후 1년만이다, 졸업이후 고향과도 같은 금정산 산행을 한번도 해 보지 못한 터라

내심 기대가 된다, 일요일 산행은 A,B조로 나누어 무명암릿지와  고당봉조로 계획이 되어 있다.

부산행 고속버스가 지체되어  온천장 도착시간이 늦었지만 기다리고 계시던 완식, 창규,성배 형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산성행버스를 타고  가던중 식물원 입구에서 영도 형님이 승차하신다, 여러지역에서 이렇게 한분 두분  모처름 많은 회원님들이 모여서  좋은 밤이 되지 않을까 기다려진다

 

동문입구에서 하차하여 수련원까지는 걷기로 하고 하차,  졸업이후 동문을 지나가 보기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동문입구가 협소 한것 같기도 하고,   차씨집도 그대로인데 오가는 손님은 옛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손님이 달라진건지, 주인이 달라진건지, 맛이 달라진건지  동문은 그대로인데...

 

수련원에 도착 하니 문옥형께서 형수님과 먼저 오셔서  일행을 맞이해 주시고 도착하자 마자 저녁 준비를 한다

여러곳에서 모이다 보니 도착 시간이 각각이다  늦은 시간에도 배낭을 지고 올라오시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야밤에 강태형님과 규태형님이 도착 하시고 밤새 기억도 나지 않은 애기와  산성막걸리부터 다양한 주종에 양껏 취한다

집안에 보관하셨던 귀한 술들을 여러분들이 꺼내 놓는 바람에 나는 12시 이전에 나가 떨어졌지만 몆몆 분들은 다음날 지고 가기가 싫었던지새볔까지 결국에는 다 마셨던 모양이다

산행도 좋고 모임 또한 좋은것 같다, 귀한술을 이 모임을 위해 가져와 주시는 정성도 좋은 기억이 될것 같다

 

일요일 아침 새볔에 울산에서 출발하신 희태 형님이 도착 하시고 전날밤의  주량과 상관없이 모든 분들이  제 시간에

아침밥을 먹고 9시경에 북문으로 출발하여  원효봉을 거쳐 고당봉으로 한팀으로 운행 시작, 원효봉에서 사랑스런,

이번모임에 유일한 후베 만구가 도착해 있다,   전날 오지  만구야 !  밥하고 설걷이가  싫어  일요일에 온건 아닐거라고 선배는 이해 하고 있겠다 .   북문을 거처  고당봉,   범어사에 도착하니 1시 경이다  범어사 근처는 단풍이 절정이다

마을버스를 타고 금일 뒷풀이 장소 남산동 횟집 1시 30분 도착하여 경부합동산행을 마무리 한다

정실형님이 회식장소로 오셨다 은퇴를 하셨지만 입담은 여전히 현역이신것 같다 보기가 좋다

 

내년 경부합동 산행은 중간에서 하자는 의견도 있기는 했지만  서울에서 주관 하는것으로 결론을 짓고 합동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끝으로 희망사항및 아쉬웠던 점은  젊은 OB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아쉽고 YB도 합동산행에는 참석 할 수 있다면 선,후배의 정을 나누고 지속적인 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지금  바깥에는 눈이 오네요 산성막걸리가 유난히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