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 95 이승용

대원 : OB 74이기석, 77 이창규 회장님, 80김강태, 81박만교, 88박태원, 98 백광윤, 04윤정민

           YB 08 이상일, 08전재민, 09이재희, 12서정화

 

6월23일(토)

기말고사 마치고 홀가분한 맘으로 토요일 저녁을 보내기 위해 YB들이 진주 우리집으로 찾아옴.

얼굴도 거의 보질 못했는데, 선배라고 찾아와주니 반갑기 그지 없었다.

나름 멋있는 저원 주택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소주 맥주 PETE를 총 5병이나 비우고서야 잠이 든다.  

 

6월24일(일)

마누라가 차려 주신 이른 아침을 먹고 8시에 신반 도착. 예상과 달리 우리팀 밖에 없다.

자일 3동을 꺼내 각자 첫  코스 오르고 있으니, 기석 형과 태원 형이 도착하신다. 조금 있으니 부산서 창원들러 오신 선배님들이 도착하신다.

 

오늘 10코스 등반이 목표라는 태원이 형은차에서 내리자 마자 바위에 뛰어 드신다. 정말 끝끝내 10코스를 완등하신다. (온사이트 3개포함) 형님의 지치지 않는 힘이 부럽습니다.

 

어젯밤 술에 쩔어버린 YB들은 열심히 땀을 흘리며 알콜 배출 중이고, 기말고사의 스트레스도 함께 빼내고 있다. 불행한 것은 내일부터 계절학기가 또 시작이라는 것.....!

 

오늘의 준비된 TOP Climber YB 전재민 군은 왕년의 나를 보는 듯, 몸이 엄청 가볍다.

 

최근에 암장에서 칼을 갈고 계시다는 이창규 회장님께서는 10급은 아무런 무리 없이 소화해 내신다.  

 

이렇게 아주 오랜만에 보아도, 또는 처음 보아도 서먹함 없이 즐겁게 어울려 같이 등반을 할 수 있어 좋다. 이게 산악부의 매력, 등반의 즐거움인 것 같다.  

 

멀리 부산서 진주까지 놀러와 준 후배님들 고맙고,

수십년 세월이 지났음에도 등반에 열정을 불태우시는 선배님들을 모습을 뵈서 좋았고,

함께 어울려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더불어 날씨까지 시원하게 맞아서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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