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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못한 우리나라 u-20 축구 결승전

새벽 1시~3시 응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출발시간을

1시간 늦추어 10시 구서전철역에 모였다.

 

11시 배내 원동초등 이천분교를 조금지나 느티나무집

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행시작.

며칠 전 내린 비에 계곡물이 힘차게 내려간다.

통도골 근처 펜션이 많이 들어서 초입 찾기가

만만찮다.

 

컴에서 뽑아온 지도를 들고 있는 대장이 의심스럽는지

손 폰으로 지도 검색하며 각자 길을 찾는다.

이런 길은 지도 보다 감이 중요하다 꼬불꼬불

길을 더듬어 계곡에 도착하니 몸통도 꼬리도 안보인다.

 

영화 "달마야 놀자"에 나온적 있는 선녀탕근처에 

트레킹족이 있다. 아마 최근에 생긴  "배내 둘레길"

코스가 이곳과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다.   

 

예전 비슷한 코스로 산행한 적이 있었는데 숲이 더 우거져

밀림에 들어선것 처럼 하늘 보기가 힘들다.

습도가 높아도 기온이 적당해서 오히려 청량감이 든다.

 

1000m 급 산이라 쉽게 정상을 내주지 않는다.

동굴을 지나 시살등 못 간 지점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꿀맛이다.

 

시살등에 올라서니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간간히

걷히는 안개 사이로 보이는 풍광은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지도상의 거리는 짧지만 긴 능선을 주름잡은 것처럼

오룡산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30여년전 회사 계곡 야유회를 왔다가 팀장과 마음이 통해

직원들을 끌고 오룡산을 거쳐 취서산 통도사 까지

모두 탈진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가도가도 능선의 끝은 안보이고 여직원들의 원망스런

눈빛이 생생하다.

 

3시 30분 오룡산정상 도착,  염수봉 가는 길에 능선과 만나는

임도에서 하산할 계획이였으나 중간 쯤 만난 안내판에서 하산.

산행때마다 느낀점이지만 산 길 거리표식이

제대로 된 것이 더물다.  길 찾아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임도를 만나

여기서 부터 쭉 임도를 따라 내려왔다. 5시 40분 하산완료

산행내내 맑고 흐리고 비가 올거 같은 날씨, 다행히 능선에서

잠깐 만난 안개비 외는 대체로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참석회원: 유완식 이영석 이창규 하정호 여만구 양경희 신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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