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 8명 출발.
구포에서 2명 출발. 민영도, 남옥분 회원은 집에 도둑이 들어 갑자기 불참.
안정사 주차장에서 거제 삼성 중공업 근무하는 하문근(78) 회원과 합류.
날씨는 흐렸고 기온은 12~13도로 따뜻.
9:50 산행시작. 안정사 주위의 소나무들이 운치가 있었음.
가섭암, 의상암을 거쳐 정상에 11:00 분경 도착.
바닷 바람이 제법 불어 후미를 기다리느라 10여분이 지나자 땀에 젖은 몸으로
금방 추위가 엄습. 재빨리 겉옷을 입고, 윈드자켓 까지 입어야 했음.
시야에 들어온 고성앞 바다와 통영의 바다는 섬과 육지의 구별이 어려웠으며
그 사이를 바닷물이 채우고 있는 느낌으로 바다라기 보다 산 속의 호수 같았음.
간단한 답파식 후 반대편 능선으로 하산.
안정재에서 임도를 따라가다 중식.
중식후 임도->가섭암->주차장으로 하산. 13:00 경 도착.
도다리 쑥국을 소개하겠다는 하문근 회원의 안내로 거제 성포로 향함.
복국 같이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음.
봄 도다리에 햇쑥이 특징적이었음.
그런데 횟값외에 국값이 별도로 10.000씩 이었음.
몇몇이 추가 회비를 냈고, 나머지는 하문근 회원의 찬조로 경비 충당.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에 되었음.
게다가 어부인 까지 인사차 나와 주시고,
2003.2004 하계 가족 등반건 까지 합쳐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고성군청에 근무하는 후배님에게 사전 연락 드리지 못해 미안함.
회원들의 근무지나 거주지 근처로 산행이 잡히면 꼭 참석해 주시면 감사 하겠슴.
하문근 회원 주소 게시판에 올려주기 바람.
짧은 산행이라 적을 거리가 적은 관계로 졸렬하나마 제 글 하나 달아 올립니다
참석자 명단: 임송봉, 차동주, 이희태, 이충한, 김치근, 이영주
신양수, 이정희, 하문근, 신종철, 김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