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계 가족산행

장소: 철마 이충한회원 별장

일시: 8월 14일 - 15일

참석자: 최순일, 임송봉, 김준연, 김정실, 이충한, 이희태, 김태원, 신수정, 이기석, 이영석, 김치근, 이창규, 이창호, 강양훈, 김규태, 김흥국, 박태원(가족 3명), 김지성, 여만구(가족 3명), 김민성(재학생)

 

3년만에 다시하는 가족산행입니다

불순한 일기와 주중 일정임에도 많은 회원이 참여하였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보고싶다는, 하지만  참석이 어렵다는 무부형님의 전화에 맘이 짠하였습니다

저녁 7시부터 담날 6시까지 휴식없이 계속된 원탁행사에도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천산회 형님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희태형님의 실력으로는 빠른 퇴출로 이어져 역시 양수형님의 빈자리가 확연히 표가 났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자리잡고 먹을려고 하기만 하면 내리는 빗물에 마지막에는 결국 장대비를 맞으며 철마 등심 소고기로 마무리하엿습니다. 충한형님의 강탈에 의한 수정형님의 찬조금으로 넉넉하게 철마 등심 소고기를 구입하였고 조금 남은 고기는 총무인 저의 가정생활에 충당하였습니다.

수령 30년 이상된 목단나무가 원인미상으로 훼손되어 14일까지 그동안의 이미지를  반전하기 위하여 무든히 노력하시든 충한형님의 익숙한 본 모습이 결국 나타나고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했습니다.

그래도 철마별장의 1박2일 이용은 허용되어야 합니다.

특이하게 이번에는 74학번 형님들이 4분이나 참석하는 상당이 보기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더구나 참석하지 못하신 효문형님이 맥주 2박스를 찬조하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머리 수 많기로는 1등인 82학번은 총무와 규태만 참석하는 저조함을 보였습니다.(동기들은 반성하시길)

기장농협 지부장으로 계시는 창호형님은 일찍 오셔서 농협표 우산 15개를 찬조하셔서 우중에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만 행사 참여 인원이 20명이 넘는 관계로 부족분에 대하여는 별도로 청구하겠습니다.

울산팀임을 강조하는 김태원형님과 오리지날 울산팀 희태형님, 지성이도 아나고회를 찬조하셨습니다.

하양에서 포도와 복숭아를 찬조하기 위하여 직접 참석한 흥국후배의 향후 계획을 듣고 부러움을 감출수 없었습니다(조만간 제주도민이 되겠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가족 (참여 없는) 산행의 본래 뜻을 잘못 이해하고  가족 모두가 참여한 태원, 만구후배 반가웠습니다.

군복무 휴가중에 본의 아니게 참여하여 마자막까지 고생한 재학생 민성,  1박2일 동안 무보수 잡부로 고용된 히말라야 12좌를 등정의 대단한 산악인 부경대 성호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역시 질서있는 우리산악회 학번이 중요해).

근데 치근형님은 영석형님은 어느 분이 "갑"인가요?

당연한 생수 찬조와 더불어  이번에는 싱싱한 모시조개를 찬조하여 시원한 조개국으로 해장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창규회장님께   이번 행사는 산행비를 별도로 받지않고 찬조금품만으로 무사히 마쳤슴을 보고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사정으로 이번 가족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하여 간단하게 산행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끝-